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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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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 최고위원은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라며 “스스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외교를 무너뜨려 놓고 이제 와서 어찌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입에 올리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댓글 중에 ‘배 12척 갖고 이긴 이순신 장군보다 세월호 한 척 갖고 (박근혜 정권을)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이 ‘세월호 한 척’ 댓글을 읽자, 일부 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앞서 12일 문 대통령은 전남도청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게 제가 내린 정답”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국당이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해 거센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