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부총리 “고용률 최고” 주장에
- 한국당 의석서 야유 터져 나와
국회 대정부질문 이튿날에도 화두는 ‘일본의 수출 규제’였다. 야당은 정부가 내놓은 긴급대책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1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업들은 나름대로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고, 삼성도 많은 돈을 투자해서 대비했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문제를 결코 경시하고 있지 않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30조 원을 투입했다는데 정부는 매년 1조 원을 투입해 어느 세월에 (반도체) 소재 개발이 가능하겠나’는 지적에 따른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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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와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또 문재인 대통령이 근본 문제인 과거사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이 총리는 “(대통령이) 피가 마를 정도로 고뇌하면서 부품·소재를 확보하느라 애쓰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말씀을 다 공개하지 않지만, 여러 고민을 하고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부터 성장률이 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조업 분야 일자리나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 40대 일자리가 마이너스가 돼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고용률이나 취업률 이런 것은 역대 최고로 수치는 높다. 청년 고용률은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국당 의석에서는 “어불성설” “부총리 이야기를 들은 우리 청년은 더욱 암울함을 느낄 것”이라는 야유가 나왔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