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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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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59·사법연수원 23기)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여야는 청문회가 진행된 당일 오전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법무부장관 당시 책임논란이 주요하게 거론됐다.
이날 한국당은 불출석 증인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이름을 거론했다. 윤 후보자가 이들 두 사람을 만난 사실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지적의 골자였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윤 전 세무서장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한 법무부 장관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라며 ”당시 검찰과 황교안 장관이 판단했을 것 아닌가. 정 궁금하다면 황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맞섰다.
윤 후보자 역시 “윤 전 세무서장과 (골프는) 한두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1년에 한두 번 만나 식사한 것은 맞지만 고급 양주를 마시거나 저녁 식사를 과하게 한 기억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양 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몇 차례 만났다고 하지만 단둘이 만나서 얘기한 것은 아니다. 한번은 그분이 나오는지 모르고 나갔다”며 “그분이 야인이라고 하지만 정치권에 연계된 분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위원들의 자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검찰 수사 대상자가 검찰 수장을 검증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골자였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한국당과 민주당 공히 검찰에 고발돼 수사를 기피하고 있는 의원이 12명이라고 한다. 법사위원장부터 해당된다”며 “해당 의원들의 기소 여부 결정권을 가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고 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동료 국회의원을 향한 모욕적 언사에 대해서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고소·고발당했다고 국회의원 청문회와 법안 예산심사에서 제척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민재 기자 adverv@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