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의회 이어 구·군의회도 “네이버 지역언론 차별 규탄”

지방의회 개원1주년 간담회…공동대응 안건 만장일치 채택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7-02 19:41:0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의회와 부산지역 구·군의회 의장협의회가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 1위 업체인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에 반대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박인영(왼쪽에서 여덟 번째) 부산시의회 의장과 부산지역 구·군의회 의장들이 2일 오전 부산시의회 4층 이음홀에서 열린 부산시의회-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은 지방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2일 시의회 4층 이음홀에서 지역 구·군의회 의장 1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와 구·군의회 간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 밀착형 의정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에 관한 공동 대응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박 의장은 “지난 4월 네이버가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지역언론을 배제했다. 뉴스 소비의 형태가 바뀌고 있는데 네이버는 지역언론의 서비스 제공 기회조차 막아버렸다”면서 “지역언론의 독자적인 콘텐츠 생산은 무시하고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박탈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모바일 콘텐츠 제휴를 맺은 44곳의 언론사 중 지역 언론은 한 곳도 없다.

박 의장은 “지역언론이 힘을 잃으면 중앙 대 지역의 관점에서 보면 지역의 목소리를 전국적으로 내는 통로가 막힌 것이나 다름없다”며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우리 동네 소식을 바로 볼 수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방분권 강화에 역행한다는 얘기다. 이에 제8대 전반기 부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이명원 회장은 “구·군의회별로 성명을 발표하거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폐회한 제27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네이버 포털의 지역언론 배제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관련 기관에 보내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8일 지역민의 알 권리와 여론 다양성을 침해하는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월요일마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네이버 지역 차별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1인 시위(국제신문 2일 자 2면 보도)에 들어갔다. 이들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지역 신문·방송 배제 중단 ▷지역 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한 네이버의 공적 책임을 촉구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