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석열과 사법개혁 투톱체제…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기용할까

내달 개각 때 전격 입각설 솔솔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6-26 19:44: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발탁 땐 ‘회전문 인사’ 등 논란
- 야권 반발·정치적 부담이 변수

- 與 “개혁임무 완수 기회” 긍정적
- 한국당 “야당 무력화 선전포고”
- 檢 내부 수사 지휘권 폐지 우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발탁 가능성(국제신문 26일 자 4면 보도)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일방적 국정 운영을 위한 선전포고”라고 반발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경질이 돼도 몇 번 돼야 했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된다”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이라고 격분했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현실화는 문재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열차를 멈출 수 없다는 선전포고”라며 “야당을 무력화시키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정치·공포정치로 사실상 보수 우파를 완전히 추방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찰이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전’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총대를 메고 조국 수석이 뒤에서 조종하며, 경찰이 야당 겁박에 앞장서는 열차가 완성됐다”고 비판했다. 실제 검찰 내부에는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는 방향의 검경수사권 조정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북한 목선의 강원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시선이 엇갈린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사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온 조 수석에게 법무부 장관 임무를 완수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룬다. 반면 ‘회전문 인사’로 보일 수 있는 점이나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조 수석의 입각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기류도 존재한다.

또 조 수석이 문재인 정부를 상징하는 인사라는 점에서 청문회 과정에 예상치 못한 의혹이 불거지면 여권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청와대는 조 수석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개각의 시기와 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각 시기는 다음 달 말에서 오는 8월 초가 주로 거론된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개각 대상에 포함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총리가 당에 복귀하면 여권 내 지형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가 당에 복귀해 내년 4월 총선 때 당의 간판으로 나서 선거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역할론도 나온다. 다만, 이 총리가 이번 개각 인사에는 포함되지 않고 정기국회 후 연말에 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현재까지는 유력하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