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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사퇴’ 한선교, 그동안의 ‘막말 논란’ 보니

  • 박규연 인턴기자
  •  |   입력 : 2019-06-18 0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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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사퇴’ 한선교, 그동안의 ‘막말 논란’ 보니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 연합뉴스
한선교 의원이 17일 “건강상의 이유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사의가 잇따른 ‘막말 논란’에 의한 외부 압박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선교 의원의 가장 최근 ‘막말 논란’은 지난 3일 불거졌다.

이날 한 의원은 국회 본청 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다 이른바 ‘백 브리핑(백그라운드 브리핑)’을 기다리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네”라고 발언했다.

이후 ‘걸레질’ 발언이 비판받자 “엉덩이를 복도 바닥에 댄 채 움직이는 것에 빗대어 ‘걸레질을 하네’라고 발언한 건 기자들 취재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 생각해서 한 말”이라며 비하의 의미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5월 7일 회의 중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국당 사무처와 사무처 노조 등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한 사무처 당직자에게 “XXX, X 같은 놈” 등의 폭언을 하고 그를 내쫓았다. 욕설의 이유는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 등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여러 차례 자신에게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격분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저녁 7시께 한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다.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은 지난 4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한 배현진 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에게 “예쁜 아나운서였다”고 했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한 의원은 “우리 배현진이 이렇지 않았습니다. 늘 예쁜 아나운서였는데 이 나라가,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발언했다.

당사자인 배 위원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위원장은 “한선교 사무총장님은 오래 전 부터 함께 해 온 MBC의 대 선배이십니다. 지난 선거 때도 후배를 위해 앞장서 도우셨구요. 저도 기분 안 나쁜데 웬 ...”이라며 “오지랖 사절합니다”라고 게재했다

또한 한 의원은 2016년 9월 10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성희롱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현장에서 유 의원이 사과를 거듭 요구하자 한 사무총장은 “선배로서 좋아하느냐는 말을 한 것”이라며 “다르게 느끼셨다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유 의원은 별도의 입장자료를 통해 “명백한 성희롱 발언으로, 대단히 불쾌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9월 국회의장실 점거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경호원을 멱살을 잡았다가 전·현직 경찰관 300여명에게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박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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