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4당 결국 ‘반쪽국회’ 강행…추경 통과 불투명

의원 98명 소집요구서 제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6-17 19:31:1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상임위 활동 시작”
- 한국당은 ‘야합’ 주장 반발
- 황교안, 文에 대화 다시 제안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17일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면서 국회 문이 우여곡절 끝에 이번 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 때처럼 한국당의 강한 반발이 불을 보듯 해 본회의를 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각종 민생법안 처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추경안 심사 소관 상임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이 한국당 소속인 만큼 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6월 국회에서 추경안 통과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오른쪽)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평화당 유성엽,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 3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 등 모두 98명의 동의를 얻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집요구 서명을 주도한 바른미래당의 의원(재적의원 25명)만으로는 국회 임시국회 소집 요건인 재적의원 4분의 1(75명)을 충족할 수 없어 한국당을 뺀 여야 의원의 참여로 충족 요건을 채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면서 한국당을 제외하고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6월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 소집한 의원총회에서 “이 시간 이후 우리가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원회부터 시작하고, 우리가 맡지 않는 상임위원회는 소집을 요구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반쪽 국회 강행’이라는 강수를 들고나온 셈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추경안 처리가 불가능한 만큼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한국당을 설득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이 당 차원의 소집요구서는 내지 않고 의원들이 바른미래당의 소집요구서에 개별적으로 동참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야합’이라고 주장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경제청문회 개최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가 무엇이 그리 어렵나”며 “금방 끝날 수 있는 길을 오랜 정쟁으로 이끌어가는 이 정부의 잘못된 모습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투쟁은 쉽게 양보할 수 없다. 함부로 물러설 수도 없다”고 말해 향후에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제1 야당 대표로서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께 드릴 말씀이 많다”면서 “해외 순방도 다녀오셨으니 같이 대화를 나눌 기회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