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여정 “故 이희호 여사 뜻 받들어 남북협력 지속되길”

공식 조문단은 파견 않고 판문점서 北 조의문·조화 전달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6-12 19:47: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친서 등 교환 없이 추모에 집중
- 김정은, 최측근 보내 최대 예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이자 최측근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12일 판문점으로 내려와 조의문과 조화를 건넸다.
   
북한 김여정(오른쪽) 노동당 제1부부장이 12일 오후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전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김여정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께서 이희호 여사에 각별한 감정을 갖고 ‘김 부부장이 남측의 책임 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이희호 여사님의 그간 민족 간 화합과 협력을 위해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 간의 협력을 계속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디 유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 여사의 뜻을 받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5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한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에게 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전하는 메시지나 친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며 “오늘은 고인에 대한 남북의 추모와 애도의 말씀에 집중했다”고 대답했다.

애초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조의문과 조화로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문단을 보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 위원장이 김 부부장을 보내며 최대한 예우를 갖췄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별세,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단을 파견한 바 있다.

파주 공동취재단·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8. 8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9. 9전국 지자체 63곳, 미래기금 관련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 및 반대
  10. 10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5. 5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8. 8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