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 72세 … 50, 60대 다수
- 특허청 공무원 출신 부부 3쌍도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고객은 조부모와 엄마를 따라나선 6살 여자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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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서 이상무 전무이사가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 참좋은여행사와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인은 여행객 30명, 서울에서 동행한 인솔자 1명과 현지 가이드 2명 등 총 33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현지인 승무원이다.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패키지 투어에 참가한 가족 단위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유람선에 탑승했다”며 “탑승객 중에는 최고령 1947년생 72세 남성과 최연소 2013년생 6살 여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여행사 측은 “탑승객 가운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 6세 여아로 구성된 일가족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단체관광객 9개 팀이 탑승했다. 관광객 연령대는 50, 60대가 대부분이었고 탑승자 명단에는 특허청 공무원 출신 부부 세 쌍이 포함됐다.
사고를 당한 여행객들은 이 여행사가 내놓은 ‘발칸 2개국 + 동유럽 4개국 9일’ 상품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의 일정으로 유럽 여행에 나섰다가 부다페스트에 들렀다.
외교부는 한국인 구조자 7명은 현지 병원 3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오늘 중으로 퇴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