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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총리실 검증 초읽기…부울경, 국토부와 곧 담판

검증단, 오늘 국회서 보고회

  • 송진영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5-26 20:06:30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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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렬 땐 단체장들, 총리 면담

- 전남도지사·前 인천시장 등
- 동남권 관문공항 지지 밝혀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건설안에 관해 총리실의 검증을 받으려는 마지막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면서 국무총리실 재검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산 울산 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부울경 검증단)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 결과 대국민 보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울경 검증단 최종 보고회의 ‘2차전’으로, 부울경을 넘어 수도권과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여론전이라는 성격을 띤다.

대국민 보고회 직후 부울경 3개 시·도는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부울경과 국토부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협상 결렬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해공항 확장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부울경 3개 시·도의 주장에 국토부는 반박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르면 28일께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두고 국토부와 최종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 협상이 결렬된다면) 다음 달 초 부울경 시·도 단체장이 총리와 면담한 뒤 총리실에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검증해달라고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부산을 찾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부산 경남과 함께 남해안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나선 전남도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동참할 경우 비수도권 연대가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날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재부산호남향우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동남권 관문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산과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남해안권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상생하자”고 역설했다. 인천시장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의원도 “인천시장 재직 당시 국제선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을 봤다”며 “지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에도 관문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진영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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