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병수, J노믹스 정면 비판…친구 문재인 대통령 향해 대립각

정치재개 후 사랑방 공식 출범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5-12 19:27: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창이지만 文과 다른 길 걸어
- “그릇된 경제정책 미래세대 우려”

정치 활동을 재개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경남고 동창인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열린 ‘J노믹스의 자살적 시험과 위기의 한국경제’ 강연에서 서병수(왼쪽) 전 부산시장과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리더십 4.0 사랑방 제공
서 전 시장이 운영하는 ‘리더십 4.0 사랑방’은 지난 1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1층 김관음행홀에서 카이스트 이병태(경영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J노믹스의 자살적 시험과 위기의 한국경제’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열었다. J노믹스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뜻한다. 현 정부의 그릇된 경제정책으로 미래 세대가 기회마저 사라진 암울한 사회를 경험하게 될까 우려스럽다는 게 주최 측의 입장이다.

이날 행사는 리더십 4.0 사랑방의 공식 출범식을 겸했다. 한국당 조전혁 해운대갑 당협위원장, 같은 당 정오규 전 서동구 당협위원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 전 시장과 문 대통령은 경남고 25회 동기로 친구 사이다. 하지만 정계 입문 이후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면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서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등을 빨리 통과시키기 위해 패스스트랙이라는 제도를 올렸다”며 “중요한 것은 이 법을 만들어서 정말 민주적인 정치가 되는지, 대한민국이 안정되고 미래 번영을 위해서 바람직한 법인지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안보와 외교, 경제 문제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라며 “젊은이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를 놓고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는 데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로지 좌파 연대 이념 야합으로 100년 장기 집권을 위해서, 특정 지역 출신 정치인의 밥그릇을 챙겨주기 위해서 선거법을 날치기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사회가 불행해지는 것은 소득 격차 확대가 아니라 경제적 기회가 빈곤해질 때 나타난다”며 “기회를 박탈하는 이 정부가 문제다. 노동시장과 자본시장 규제는 강화됐고 혁신경제를 위한 자유는 진전되지 않은 게 J노믹스 2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시장 경제는 자유가 있을 때 번영한다. 우리나라 경제 자유도는 2017년 23위에서 올해 29위로 매년 퇴보하고 있다. 이 정권의 말기에는 4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개소한 리더십 4.0 사랑방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사회 실천을 위한 리더 양성, 정책대안 연구를 위한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9. 9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8. 8[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