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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이은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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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상 국회의장이 저혈당 쇼크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문 의장이 쓰러진 건 24일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실을 찾아 집단 항의를 하던 중이었다.
이날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문 의장의 상태에 대해 “충격이 심해서 쇼크상태”라며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사의 소견을 전했다.
이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이은재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사법개혁특위 위원인 자당 오신환 의원을 사보임하기로 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최종 승인 권한을 가진 의장에게 이를 허락하지 말아달라고 압박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
나 원내대표는 문 의장을 만나 “(위원회 위원의)사보임 절차는 국회의장이 허가해줘야 한다”며 “사보임은 정상 절차가 아니니 불허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 의장은 “최선을 다 하겠지만 부득이 할 경우엔 (표결에 안 부칠) 도리가 없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이에 이은재 의원은 휴대전화로 문 의장에게 국회법을 보여주면서 “이걸 지켜야지요. 의장님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문 의장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의장실을 벗어났으나 오래지 않아 국회 의무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저혈당쇼크 소견을 받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은재 의원은 2016년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서 ‘사퇴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 ‘MS오피스’ ‘한글워드’ 등을 공개입찰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괄구매한 것을 지적하며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쳤다.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