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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장남 김홍일 별세… 어머니 이희호 여사는 아직 몰라

  • 국제신문
  • 김준일 기자
  •  |  입력 : 2019-04-22 0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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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했지만, 아직 이희호 여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어머니인 이희호 여사는 현재 김 전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될 것을 염려한 가족들은 아직 김 전 의원의 부고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김 전의원의 파킨슨 병은 군부 정권의 고문후유증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1971년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선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고,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공안당국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고 김근태 의원도 고문후유증으로 고생했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재선 의원 시절 파킨슨병이 발병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2004년 17대 총선 때는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미국을 수차례 오가며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돼 의원직을 잃기도 했다.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버님의 아들이자 동지셨죠. (대통령 아들 하면) 좋은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오랜 고통을 받으신 분이죠”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희호 여사에게는) 보고를 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로하신 분에게 상가는 상가는 안 가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관습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의 장지는 5.18 국립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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