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미·남북관계 총선 최대 변수, 제3당 한계로 내홍…새 정치 가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제아카데미 강연서 역설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9-04-17 20:05:3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앞으로 1년 동안 북미, 어떻게 남북 관계가 진행될지가 내년 21대 총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겁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내년 총선을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기 국제아카데미 7주 차 강연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내년 총선을 말하다’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예로 들면서 “대통령 선거에 이은 지방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심판 성격을 가진 것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라면서 “지난 지방선거 직전에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슈로 인해 당시 선거는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여당이) 휩쓸고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체된 한반도를 둘러싼 분위기에 대화의 물꼬를 트는 작은 계기를 마련한 정도에 불과하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경제가 가장 중요한데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분배와 정의를 기초로 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다”면서 “이미 세계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과연 경제를 소생시킬 방안을 가졌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참패로 불거진 바른미래당 내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대표는 “제3의 세력으로는 선거가 안 되겠다는 게 내홍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거대 양당제의 영향력과 사표 방지 심리가 극단으로 작용한 선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의 길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강조한 뒤 “좌우, 보수·진보, 영호남의 극한 대결이 그대로 나타난 게 이번 보궐선거였다. 내년 총선에서도 (이번 선거 결과가) 그대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한국 정치는 다당제의 길에 들어섰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위적인 통치는 지나갔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8. 8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9. 9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0. 10“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8. 8[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