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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징하게 해 처먹어” “징글징글” 한국당 정진석·차명진 망언 릴레이

SNS에 유족 폄훼 … 당 윤리위 회부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4-16 19:22:42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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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5·18 망언으로 뭇매를 맞은 한국당이 세월호 막말 파문까지 터지자 서둘러 논란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16일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경기 부천소사 당협위원장)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적었다. 차 전 의원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썼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며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좌빨들에게 세뇌당해서 그런지 전혀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이라고 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차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 같아 순간적 격분을 못 참았다”며 “세월호 유족 여러분과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고 했다. 또 “반성하는 의미에서 페북(페이스북의 준말)과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사과와 해명을 했지만 한국당을 향한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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