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소재 한강에서 안 전 시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운전기사는 “안 전 시장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 었다”며 “그러나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30년생인 안찬희 전 국회의원은 6.25전쟁 때 참전한 대한민국 육군 소령 출신이다. 서울시 산하 공무원으로 근무하였고 전두환 정권 때는 인천직할시작을 역임하였다. 

1988년 제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그는 그해 말 최창윤이 대통령비서실 임명되어 국회의원을 사임할 때 승계하였다. 

1992년 제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