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교안식 ‘당협 물갈이’ 임박…PK 원내외 인사는 긴장

보선서 ‘공천후광’ 효력 입증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4-04 19:49:3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 대표 “당 더욱 가열차게 혁신”
- 내년 총선 대비 대폭 교체 전망

- 최측근 여연 부원장에 임명해
- 부산 원도심·서부경남·울산 등
- 보수세 강한 지역 중심 교체설

자유한국당이 4·3 경남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부산 울산 경남(PK) 원내외 인사들 사이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황교안 대표의 내년 총선을 위한 ‘PK 물갈이’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4일 최고위원에서 대여 투쟁과 함께 내부 혁신 의지를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께서 우리 당을 믿고 표를 주실 수 있도록 민생정당, 대안정당, 싸워 이기는 정당으로 우리 당을 더욱 가열차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버려야 할 것은 하루 속히 과감하게 버리고, 부족한 부분은 국민과 함께 채워나가면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부의 형식을 빌렸지만, 대대적인 물갈이를 공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에서 ‘황교안 브랜드’의 효력을 입증했다. 진보 진영이 강세인 창원성산에서는 초박빙의 승부를 이끌어냈고, 통영고성에서는 지역 기반이 약한 측근을 공천한 뒤 승리를 견인했다.

보수 진영에서 특정 인물의 강력한 후광을 바탕으로 부울경 선거전을 치른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이던 지난 19대 총선 이후 6년 만이다. 부울경에서 ‘통한다’는 점을 확인한 황 대표가 과감한 인적 쇄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황 대표가 ‘통영고성의 성공’ 방식을 물갈이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부울경 중 보수 세력이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방식이다. 부산에서는 원도심과 중·동부산의 일부 지역, 경남에서는 진주와 산청·함양·거창·합천, 밀양·의령·함안·창녕 등 서부 경남과 농촌 지역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울산은 동구와 북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 쇄신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전 대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임명된 원외 당협위원장은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류도 강하다.

황 대표가 최측근인 이태용 전 총리비서실 민정실 실장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해 ‘물갈이 설계’를 맡길 것이라는 설도 파다하다. 황 대표는 앞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부원장으로 추천한 인사를 거부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