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천철도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BC)이 1.48로 높게 나오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통상 BC 값이 1 이상이면 사업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의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실은 1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미래철도차량기지 운영방안 기초연구 용역에서 범천철도차량기지 이전의 BC가 1.48로 나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의뢰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타당성 점수는 이전 용역 결과보다 높아 국고를 투입할 명분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번 미래철도차량기지 운영방안 기초연구를 보면 범천철도차량기지를 부산항신항역으로 이전할 경우 총공사비 4780억 원, 토지 정화비 1319억 원, 단지 조성비 3914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표준공시지가를 이용해 기지의 토지 가치를 산정하면 1조36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7년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설계 당시 1조1828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액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