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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치] 부울경 국회의원 유튜브 대부분 선거철에만 ‘반짝’ 운영

부산 의원 18명 중 9명 운영…경남 14명 중 7명, 울산 2명뿐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9-03-24 19:42:2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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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적으로 업로드 하지 않고
- 채널 개설해놓고 수년간 방치도
- 하태경 구독자 4만여 명 ‘최다’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국회의원 총 38명 가운데 47%인 18명은 유튜브 채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3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진영도 유튜브를 통해 지지 호소에 나섰다.

24일 국제신문 취재진이 PK 국회의원의 유튜브 채널을 전수 조사한 결과 부산 18명 중 9명(김세연 김해영 박재호 이헌승 윤준호 장제원 전재수 최인호 하태경), 울산 6명 중 2명(김종훈 박맹우), 경남 14명 중 7명(강석진 김성찬 김한표 민홍철 여상규 윤영석 이주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의원 절반은 유튜브 채널을 만든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의원의 경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제외한 초선 의원 5명 모두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김세연(3선) 의원은 “유권자가 활용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세연TV’에 의정활동 보고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최근 ‘TV최인호’를 만들어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상을 게재했다.

PK 의원 절반 이상은 유튜브 채널이 없다. 현재 채널이 있더라도 동영상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올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선거철에만 반짝 게시물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가장 최근 영상이 2,3년 전에 게시된 경우도 많았다. 채널만 개설해놓고 관리에는 손 놓은 일명 ‘유령 채널’이다. 유튜브 영향력의 잣대인 구독자 수는 하태경,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고는 두세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PK 의원 중 유튜브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 어떤 집단을 주도하는 주류를 일컬음)’는 바른미래당 하태경(재선) 의원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장제원(재선) 의원의 ‘장제원TV’ 구독자 수가 7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하 의원의 ‘하태경 TV’는 구독자 수가 4만6000명(이날 기준)을 넘어섰다. 젊은 층 지지자로부터 ‘하태핫태(핫(hot)하다는 의미)’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태경TV에는 일명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한 하 의원의 토론, 국정감사, 기자회견, 정치 현안이 올라온다. 일주일에 2, 3건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는 게 구독자 수가 늘어난 비결이다.

선거 10일을 남겨놓은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도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권민호TV, 여영국TV, 양문석TV 등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후보자의 이력과 선거 공약 등을 알렸다. 씀(더불어민주당), 오른소리(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중당진보TV, 대한애국당TV 등 정당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거 유세를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김미희 기자

◇ 유튜브 채널이 있는 PK 국회의원 

지역

의원 수(이름)

부산

18명 중 9명(김세연 김해영 박재호 
윤준호 이헌승 장제원 전재수  최인호 하태경)

울산

6명 중 2명(김종훈 박맹우)

경남

14명 중 7명(강석진 김성찬 김한표 
민홍철 여상규 윤영석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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