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엔 “남북·북미회담 때 김정은 전용차 제재 위반”

벤츠·롤스로이스·렉서스 지적…관련정보 요청에 北 공개 거부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9-03-13 20:24:5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과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고서에서 지적된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과 롤스로이스 팬텀, 렉서스 LX 570 등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사치품으로 분류돼 북한에 대한 수출이 금지돼 있다. 제재위는 “명백한 제재 위반”이라고 했지만 북한으로 들어간 경위는 밝혀내지 못했다.

제재위는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 가운데, 또 베이징과 평양에서 번호판이 없는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 여러 대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목격됐다는 것은 김 위원장의 방중 당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제재위는 차량 생산과 판매 추적을 위해 차량 고유 넘버 확인을 싱가포르와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면서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 서한에서 북한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지만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이들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 차량은 중국 기업인 ‘조지 마’에 의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홍콩으로 옮겨졌다면서 조지 마가 운영하는 ‘새젯(Seajet)’이라는 회사는 북한 고려항공과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제재위는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등장한 렉서스 LX 570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제조사인 토요타 측은 해당 차량의 고유 넘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해당 차량이 ‘백채널’(비정상적인 루트)을 통해 (북측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토요타 측은 해당 차량이 2012년 1월부터 2015년 7월 사이에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김태경 기자 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