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은-트럼프 8개월 만의 재회…최소 다섯 번 만난다

미리 보는 1박2일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2-26 20:15:4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회담 전 개인 일정 후 친교 만찬
- 내일 단독→ 확대 정상회담 이어
- 오찬 후 공동성명·서명식 가질 듯

- 함께 오페라 공연 관람하거나
- 서명식 전 산책·스킨십 가능성
- 작년 트럼프 혼자했던 회견도
- 공동 발표로 업그레이드 주목

- 트럼프는 회담 끝나면 곧장 귀국
- 김정은 내달 2일까지 베트남 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최소 5회 이상 만나 세기의 ‘핵 담판’을 할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저녁 만찬을 시작으로 1박2일 일정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두 정상은 27일 만찬 이후 28일 단독·확대 정상회담, 오찬 등을 이어갈 뿐 아니라 산책을 비롯한 이벤트성 행사가 추가되면 5, 6회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독 정상회담→확대 정상회담→업무 오찬→산책→공동성명 서명식’으로 이어진 지난해 싱가포르 일정표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만찬과 오찬 등 식사를 두 번이나 함께하는 등 대면하는 시간이 지난해보다 훨씬 길다. 이 때문에 두 정상이 오랜 대화를 거쳐 합의할 ‘하노이 선언’에 1차 때보다 훨씬 많은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전용열차 편으로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뒤 승용차를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하면서 차창을 내려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26일 오전 베트남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60시간에 달하는 철도 이동에 따른 여독을 풀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9시15분(현지시간)을 전후해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7일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낮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계획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27일 오후에 시작된다. 양 정상은 27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게임은  28일 이뤄진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오찬을 함께하며, 지난해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구체적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 영변 핵시설 동결 등이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로,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평화선언), 제재 완화 등이 미국이 이행할 상응 조치로 거론되고 있다. 회담장은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이 유력하다. 

이어 오후에 회담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서명을 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공동 합의문 서명과 발표 방식도 관심거리다. 1차 회담 때에는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이 합의문에 공동 성명했지만 기자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했다.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서명과 회견을 함께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명식 전에는 두 정상이 산책하는 등 스킨십을 보여줄 친교 이벤트 시나리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도 카펠라 호텔 정원을 1분여 동안 같이 산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북미회담이 끝난 뒤 곧바로 베트남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공식 친선방문’ 형식으로 베트남을 찾는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떠난 뒤에도 다음 달 2일께까지 현지에 머물며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귀환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방문 중 ‘베트남 국부’ 호찌민 주석의 묘소 등 하노이 시내를 둘러보거나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있는 하이퐁 산업단지와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 등지도 찾을 가능성도 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