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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개방형으로 확 바뀐 부산시의회 의장실

접견실을 이음홀로 리모델링, 의자·스탠드형 관람석 마련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2-17 19: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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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간담회 등 잇단 개최

개방형으로 바뀐 부산시의회 의장 접견실이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의회는 종전 관료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의장 접견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이음홀’로 바꿨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에는 토론용 테이블과 의자는 물론 스탠드형 관람석도 마련했다. 이음홀의 이음은 ‘잇다’에서 따왔다. 시민과 의회, 시민과 시민, 현재와 미래를 이어준다는 의미와 함께 다른 이(異), 소리 음(音)의 조합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공간이라는 뜻도 담았다. 그동안 각종 토론회는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는데 이음홀 새 단장 이후 두 곳으로 양분되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부산시의회 4층 이음홀에서 부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지난달 29일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동래구1) 의원 주최로 열린 외로움의 극복과 대처를 위한 조례 제정과 관련한 아이디어 수렴 토론회를 시작으로 각종 토론회와 소통간담회 등이 이음홀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 14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산경남지역본부 주최로 ‘부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 데 이어 15일에는 부산시 갑질 근절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은 “시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의장 접견실의 문턱을 낮췄다”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자 최연소 의장인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기득권을 내려놓는 차원에서 불필요하게 넓은 의장 접견실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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