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쟁에…민생법안, 2월에도 빈손 우려

여야 ‘조해주 임명’ 강 대 강 충돌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1-27 19:09:4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당 ‘좌파독재 저지’ 규탄대회
- 민주당, 명분 없는 보이콧 비난

- 유치원3법·선거제 개혁 등 산적
- 설 연휴 뒤 임시국회 열리더라도
- 활동기간 2주 안 돼… 처리 난망

청와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 강행에 여야가 강 대 강으로 충돌하면서 민생·개혁 법안 처리가 줄줄이 제동에 걸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휴일인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을 규탄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조해주 위원 임명강행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사찰 및 블랙리스트 의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일련의 사건이 국정 난맥을 보여준다며 2월 국회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2·27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권 주자들도 총출동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휴일인 이날도 국회 본관에서 나흘째 ‘릴레이 농성’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분 없는 보이콧’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정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고발 정치’, ‘보이콧 정치’로 이끌어가려 한다”며 “릴레이 단식이라는 투쟁 방식은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고, 특검 요구,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철회 요구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결국 1월 국회는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은 여야의 대치로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좌절될 것으로 우려된다. 체육계 성폭력·폭력 근절 법안, 최저임금 구조 개편 법안,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등도 제동이 걸렸다.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 1월 처리 합의도 ‘없던 일’이 됐다.

2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실질적인 활동 기간이 짧아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설 연휴(2월 2~6일)와 문희상 국회의장 및 여야 5당 대표단의 방미(2월 11~17일) 일정을 고려하면 실질적 활동 기간은 2주가 채 안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방미 대표단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원내대표가 참여하면서 2개 교섭단체 원내사령탑이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