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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손혜원 의혹 초권력형 비리”…청와대 “초현실적 상상력”

한국당 “손 의원, 영부인과 절친…친문 실세의 사익 추구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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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1-17 19:44:1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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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투기 사실 땐 재산 환원”
- ‘재판청탁’ 의혹 서영교 당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고등학교 동창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기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은 단순히 여당의 초선의원이 아니다.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으로, 당선 직후 첫 행보도 (김 여사와 함께) 숙명여고 동창회에 함께 간 것으로 기억한다”며 “(손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경위도 홍보 전문가였는데 김 여사의 부탁으로 여당에 입당하고 도와주기로 하면서부터”라고 주장했다. 또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여당실세의원이 사법 농단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김정숙 여사와 손혜원, 서영교 의원의 이름을 따서 ‘김·혜·교 스캔들’로 명명하기까지 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영부인의 친구라는 관점에서 위세를 얻고,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신보라 의원 등 19명은 손혜원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한국당 나 원내대표가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데 대해 청와대는 “최소한의 예의와 선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해도 지켜야 할 예의와 선이 있다”며 “나 원내대표의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비판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목포 투기 의혹이 사실이라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서영교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자진사퇴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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