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확장 강행 땐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 직격탄

‘공군 탄약고 특구 부지로 이전’ 부산시, 국방부 ‘계획안’ 확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1-09 20:08:4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전 땐 면적 축소·사업 차질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기본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부산연구개발특구(특구) 조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9일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검토한 결과, 현재 김해공항 남서쪽 공군 군사기지 내 탄약고를 연구개발특구 부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공군 탄약고의 부산연구개발특구 이전은 국방부가 주장하면서 국토부의 기본계획안에 해당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군사기지 내 탄약고를 국방부 안대로 연구개발특구 부지로 이전하면 사업이 전면 보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신공항 추진 때 특구의 경계 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사업 계획을 재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초 부산시는 이번 달 말 기획재정부에 특구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공군 탄약고가 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하게 된다면 개발계획 수립 용역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최소 1여 년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 앞서 2016년 김해신공항 계획 발표로 사업 영역이 겹치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 예정지를 강서구 강동동에서 대저동으로 한 차례 변경되면서 지연된 바 있다.

공군 탄약고를 연구개발특구 부지로 이전하면 특구의 면적도 줄어든다. 탄약고의 전체 면적은 4만5000㎡이다. 또 국방부 안전기준(탄약 및 폭발물 안전관리기준 지시)에 따라 탄약고 반경 300m 안에는 어떤 시설물도 설치하지 못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애초 특구 면적은 552만8000㎡ 규모에서 485만3000㎡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특구의 12.2% 해당하는 면적을 탄약고가 점령하는 셈이다.

국토부와 국방부가 탄약고 이전지를 확정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방부 안이 관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연구개발특구나 지역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는 탄약고를 이전하지 않는 방안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 측에 밝혔다. 김 의원 측은 “국방부가 주장하는 탄약고 이전안은 부대 안에 있어야 할 탄약고를 부대 밖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 현실화될 가능성이 없는 안”이라고 일축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5. 5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8. 8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9. 9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0. 10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6. 6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