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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주민 61% “2차 공공기관 이전, 균형발전에 도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1-07 19:46:4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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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 추가이전 목소리 반영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으로 답해 추가 이전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실의 의뢰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균형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1.7%가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곧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33.5% 응답자는 부정적으로 전망했고, 4.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별로는 부울경에서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6.17%에 달했다. 부산 금융중심지의 제2 도약을 위한 금융기관 추가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긍정 전망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호남으로 78.2%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이탈이 발생하는 수도권에서도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지역보다 조금 낮은 수치지만 서울에서 58.8%, 인천·경기 지역에서 응답자 57.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이는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발전 기여도 평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 특성별로 분석한 결과 광주·호남에서 76.4%로 1차 이전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울경에서는 긍정 평가가 51.2%, 부정 평가가 36.0% 기록했다. 공공기관이 이전한 혁신도시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는 혁신도시 자족기능 활성화가 2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 환경 개선(23.3%) 문화환경 개선(17.2%) 정주환경 개선(8.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연령층에서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1순위로 꼽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간 공공기관만 지역으로 옮겼을 뿐 생활시설은 부족해 혁신도시로 이사를 꺼리는 사람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김해영 의원은 “1차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나머지 6개 기관의 연내 이전과 함께 2차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18,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8%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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