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北 침략 막아내던 안보서
- 협력해 경제 키우는 안보로 변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 김용균 씨의 유족을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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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GP(감시초소)를 찾아 장병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태안 서부발전소 산재로 사망한 김용균 씨의 모친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은 유족에게 이날 즉시 전달됐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에서 통과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말을 맞아 전방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을 찾은 문 대통령은 훈련병에게 “5사단은 우리 안보의 최일선에 서서 대단히 상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과거에는 적의 침략을 막아서 지키는 차원의 안보였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북한과 화해 협력을 도모하며 평화를 만들고 키워가고, 그 평화가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달라진 안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청와대로 복귀해서는 국무회의 구성원을 초청해 본관 충무실에서 송년 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18명,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모두 43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청와대 참모진 및 배우자, 국무위원과 각각 송년 만찬을 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