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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김용균법 통과 다행…유족 만날 의사”

육군 신교대 찾아 장병들도 격려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12-28 21:11:4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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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北 침략 막아내던 안보서
- 협력해 경제 키우는 안보로 변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 김용균 씨의 유족을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GP(감시초소)를 찾아 장병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태안 서부발전소 산재로 사망한 김용균 씨의 모친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은 유족에게 이날 즉시 전달됐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에서 통과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말을 맞아 전방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을 찾은 문 대통령은 훈련병에게 “5사단은 우리 안보의 최일선에 서서 대단히 상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과거에는 적의 침략을 막아서 지키는 차원의 안보였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북한과 화해 협력을 도모하며 평화를 만들고 키워가고, 그 평화가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달라진 안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청와대로 복귀해서는 국무회의 구성원을 초청해 본관 충무실에서 송년 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18명,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모두 43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청와대 참모진 및 배우자, 국무위원과 각각 송년 만찬을 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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