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이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추가 질의를 통해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반드시 밝혀내겠다” - 2016년 12월 14일 매일경제
자유한국당 장제원(사상) 의원은 대표적인 국정조사 스타였다. 장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서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의 말이 상반됨을 밝혀 위증을 했다는 점을 밝혔다. 또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의 위증 발언을 문제삼아 대통령에게 태반·백옥주사 처치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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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의 키워드 대부분은 ‘대통령(227회)’ ‘정치(190회)’ ‘정부(168회)’등 중앙정치와 관련된 특징을 보인다. 국정조사의 송곳 질문으로 전국구 스타가 됐으며,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는 보수 개혁을 주장한 탓에 이슈보다 정치와 관련한 발언이 많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장 의원은 친정 한국당으로 복당을 결심했고, ‘철새’라는 오명을 받았다. 장 의원은 이를 두고 “솔직히 말해 현실과 타협”,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큰 멍에”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그는 최근 에는 “제게 바른정당은 첫사랑, 한국당은 가족”이라며 보수대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장 의원은 경찰을 미친개에 비유하며 구설에도 올랐다. 그는 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해 경찰이 공무원의 건설현장 압력 행사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공식석상에서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 닥치는대로 물어 뜯기 시작했다”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말로 흥한 자, 그 입을 조심해야 한다. 말로 망하는 건 한 순간이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