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마중물이 돼 5대 해운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부산은 아시아 해운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 - 6월 29일 국제신문
부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한 3선 의원인 김영춘(부산진갑) 의원의 발언은 모두 927회 언론에 인용됐다. 민주당 내 독보적으로 많은 인용이고, 부산 전체 18명의 의원 중에서는 하태경(3277건), 김무성(1891건), 장제원(1277건), 김도읍(1006건) 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진 갑) 927건
이 같은 부분은 김 의원이 정치경력이 긴 중진급인 덕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 1기 해수부 장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키워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김 의원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해양(337회)’ ‘세월호(108회)’ ‘해수부(106회)’ ‘장관(101회)’ ‘수산(100회)’ ‘바다(90회)’ ‘해운(89회)’ 등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해수부 장관 임명 이후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진상규명과 후속대책을 약속했고, 일본 대사와 해양 수산권에 대한 논의도 했다. 해양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울산 경북 포항 등 해양도시도 자주 방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 대선 공약인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출범시키며 해수부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는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생각(95)’이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했는데, 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자 언론에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 의원은 “장관직과 국회의원 신분을 내려놓고 시장 선거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출마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후 불출마 선언을 하며 “경제살리기와 북핵문제 해결에 총력 중인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있어서 안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