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상호(55·사진) 전 노사모 전국대표를 수석 부위원장으로 하는 13명의 부위원장단 인선을 발표했다. 부위원장단은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고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 등을 각계각층과 지역위원회로부터 추천받아 임명됐다. 재정경제부와 부산국세청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김경지(여·52) 변호사가 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이와 함께 김재영 부산시의원과 포럼 희망한국 공동대표를 맡은 이광성 동서대 초빙교수, ㈜ 제이컴스 김정아 대표이사, 변상경 전 부산시당 부위원장, 이현주 전포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창우 북구장애인협회장, 김재곤 전 부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장용훈 동주대 교수, 문병각 서일외국어학원 원장, 김종대 전 부산시의원, 박민서 더좋은 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종전 형식적인 부위원장단 운영을 지양하겠다”며 “부위원장을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듣고 조직을 강화해 부산 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