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 부산 설립을 포함한‘핀테크’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구축하려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실화되면 부산 금융중심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혁신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7일 핀테크를 지원·육성하는 제도적 기반을 부산에 마련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핀테크의 범위를 법적으로 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토록 했다. 개정안을 보면 핀테크는 ▷전자금융거래 및 그 중계에 관한 기술 ▷ 금융서비스 이용자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 자산관리에 관한 기술 중 하나에 해당하는 정보통신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개정안은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서비스와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지정 이후 사실상 10년째 지지부진한 부산 금융중심지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핀테크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평가 및 활용,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하는 관련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전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혁신성장에 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이미 지정된 금융중심지를 중심으로 금융혁신을 선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본원)와 서울창업허브(분원)에만 설치된 핀테크지원센터를 부산에 추가 설립해 금융중심지 활성화 및 동남권 핀테크 혁신창업 생태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핀테크
정보통신기술(IT)과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금융 기법으로 문재인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