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북군사합의 미국과 50여차례 회의, 내용 전달 못 받은 폼페이오 오해”

국정원장, 평양정상회담 전날 밤 韓美외교 두차례 통화 내막 공개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8-11-02 21:00:3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날 남북군사합의서 내용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토로했다가 3시간 만에 강 장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오해가 풀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했다고 여야 정보위원들이 2일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남북정상회담(9월 18∼20일) 전날 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40분간 남북군사합의서와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이를 두고 한국 정부가 미국과 사전에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이 남북군사합의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서 원장은 정보위 국감에서 “남북군사합의서를 발표하기 전에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및 미 군 당국과 50여 차례 회의했다”며 한미 당국 간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는 설명의 구체적인 근거를 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협의한 내용이 미국 정부 내에서 국무부에는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정보위원은 “서 원장 설명에 따르면 사전에 미국에 여러 차례 보고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협의가 됐던 사안인데, 이 과정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빠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정보위원은 “미국 정부 안에서 국무부에만 얘기가 안 됐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인데, 강 장관과 그의 ‘카운터파트’인 폼페이오 장관 간에 소통이 잘 안 됐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천공항 직행버스 느는데…김해공항 리무진 멈출 위기
  2. 2에코델타 ‘영양실조 토양’ 개선한다
  3. 3민주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최인호·이재성 등 다자구도
  4. 4‘물 만난’ 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시원한 워터 이벤트 쏟아진다
  5. 5착한가격업소도, 구·군도 안 반기는 ‘할인쿠폰 13억 원어치’
  6. 6못 먹는 달걀로 케이크 만든 업체 적발
  7. 7부산대·인제대 의대 교수진도 의협 휴진 가세
  8. 8용량 줄여놓고 가격 그대로…‘꼼수 인상’ 제품 33개 적발(종합)
  9. 9냉감 침구류서 가전·과일까지 불티…유통가 더위 특수
  10. 10쿠팡 1400억 과징금에…부산센터 20일 기공식 취소
  1. 1민주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최인호·이재성 등 다자구도
  2. 2韓中 대화, 푸틴 방북…내주 한반도서 치열한 외교 전망
  3. 3野, 김건희특검·방송3법 당론 재추진…‘반쪽 국회’ 가속 페달
  4. 4與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野 ‘대북송금 특검법’ 맞불 구성
  5. 5국힘 대표 ‘당원 80% 국민 20%’로 선출
  6. 6‘1의원 1보좌관제’, 부산시의회 의장 선거 주요 이슈로
  7. 7이성권(사하갑) 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 요청
  8. 8檢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제3자 뇌물 등 혐의
  9. 9李 서울~수원 오가며 주 4회 법정 설 수도…당무차질 불가피
  10. 10野 반쪽 법사위 ‘채상병특검법’ 상정 강행…與 “거부권 건의”
  1. 1‘물 만난’ 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시원한 워터 이벤트 쏟아진다
  2. 2용량 줄여놓고 가격 그대로…‘꼼수 인상’ 제품 33개 적발(종합)
  3. 3냉감 침구류서 가전·과일까지 불티…유통가 더위 특수
  4. 4쿠팡 1400억 과징금에…부산센터 20일 기공식 취소
  5. 5부산 아파트 전세가마저 하락
  6. 6에코델타 11블록 사업 급물살
  7. 7분산에너지법 시행…특화지역 지정 박차(종합)
  8. 820년물 만기 세전 수익률 108%…개인용 국채 청약 17일까지 접수
  9. 9금융위 “공매도, 내년 3월31일부터 재개”
  10. 10BNK캐피탈 카자흐 법인, 현지 은행업 예비인가 획득
  1. 1인천공항 직행버스 느는데…김해공항 리무진 멈출 위기
  2. 2에코델타 ‘영양실조 토양’ 개선한다
  3. 3착한가격업소도, 구·군도 안 반기는 ‘할인쿠폰 13억 원어치’
  4. 4못 먹는 달걀로 케이크 만든 업체 적발
  5. 5부산대·인제대 의대 교수진도 의협 휴진 가세
  6. 6학령인구 감소하는 부산, 다문화 학생은 계속 증가
  7. 7부산 버스 운전사 음주운전 근절…안면인식 AI로 대리측정 막는다
  8. 8기장 폐기물업체 노동자 사망사고, 중처법 확대 적용 첫 사례로
  9. 9부산형 자활사업 모델, 5억 원 들여 개발·추진
  10. 10지역 대학병원 ‘정상 진료’ 방침에도 환자 “무기한 휴진될라” 불안감 확산
  1. 1한국 챔피언 KCC의 수모…FIBA 아시아리그 예선 탈락
  2. 2나달·알카라스 스페인 올림픽 대표 선발…세대 뛰어넘은 최강 테니스 복식조 탄생
  3. 3김영범 파리행 좌절 아쉬움, 한국 신기록으로 달래
  4. 4뮌헨 일본 이토 영입 추진…김민재와 주전경쟁 예고
  5. 5최형우 통산 역대 최다루타 1위 등극
  6. 6‘에어컨 없는’ 올림픽 선수촌…韓선수단, 쿨링재킷 입는다
  7. 7MVP 매탄고 임현섭 “팀원 대표로 수상…프로팀 진출 포부”
  8. 8협회장배 고교축구, 수원 매탄고 우승
  9. 9달라진 한현희…시즌 첫 QS, 이적 후 최다 9탈삼진
  10. 10막강 공격력 매탄고, 4년 만에 ‘고교 월드컵’ 제패
우리은행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부산 서동
4·10 총선 지역 핫이슈
원도심 숙원 고도제한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