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중진 ‘박근혜 탄핵’ 놓고 또 으르렁

“침뱉고 나갔다가 와선 반성도 없어” 친박 홍문종, 복당파 겨냥 직격탄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8-10-31 19:25:5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박 지도부는 당 단합 강조로 맞서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또다시 공개석상에서 정면충돌했다. 내년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샅바싸움’으로 해석된다. 친박근혜계인 홍문종 의원은 31일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바른정당 복당파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홍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탄핵에 대한 확실하고 분명한 우리의 백서를 만들어라. 탄핵에 앞장서고 당에 침을 뱉으며 저주하고 나간 사람들이 한마디 반성도 하지 않고 돌아왔다”며 “이들이 개선장군처럼 당을 좌지우지하면 당과 보수의 미래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범친박계로 분류되면서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비대위가 갈팡질팡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로드맵을 밝히면 좋겠다. 비대위 체제는 한시적 기구라는 인식이 있어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가 나올 때 구심점이 생길 수 있다”며 “집 나간 사람을 데려오는 것을 보수 대통합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보수 대통합은 차기 당 대표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원내대표를 지내고 비박 성향의 의원들과 가까운 정진석 의원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 벌써 2년이다. 시의적절한 아이디어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날 충돌은 차기 당권을 놓고 친박의 세를 업으려는 정우택 의원과 이에 반대하는 정진석 의원의 기 싸움으로 분석된다. 두 정 의원은 같은 충청권 출신으로 당권에 관심이 많다.

김병준 위원장은 회의 직후 “탄핵은 언젠가는 정리하고 가야 할 부분이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비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자수첩] 부산경찰 내부 성범죄 ‘쉬쉬’…피해자 인권 뒤 숨지말라 /박호걸
  2. 2부산 돼지국밥집 유명 BJ 방송중 카메라에 딱 찍힌 ‘깍두기 재사용’
  3. 31명 뽑는 영화의전당 일반직, 189명 몰려 ‘바늘 구멍 뚫기’
  4. 4장인화, 부산 ‘경제수장’ 출사표…송정석과 2파전
  5. 5[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친문, 이재명 때리기…공멸 부른 ‘친박의 김무성 견제’ 닮아
  6. 6여성혐오 유발 안전표어…태영건설 안내판에 시민 공분
  7. 7가덕신공항시대 글로벌 혁신의 리더 원한다
  8. 8부산 ‘관광비행 수학여행’ 본격화…위기의 항공업계 새 활로 가능성
  9. 9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 설계 우선협상대상자에 ‘희림’
  10. 10뒤늦게 바뀐 백신지침에…구청장 ‘솔선수범 접종’ 물거품
  1. 1[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친문, 이재명 때리기…공멸 부른 ‘친박의 김무성 견제’ 닮아
  2. 2가덕신공항시대 글로벌 혁신의 리더 원한다
  3. 3[4·7 현장 '줌인'] “朴 자질 검증” 선공 날린 김영춘, “내가 할 소리” 되받아친 박형준
  4. 4여당 “LH 자체조사” 진화 나섰지만…야당 “검찰 직접 나서라”
  5. 5두 후보 “경선 경쟁자를 품어라”
  6. 6윤석열 사퇴효과? 지지율 수직 상승
  7. 7한미 방위비분담금 원칙적 합의…5년 계약 유력
  8. 8합조단 2만3000명 1차 조사…2013년 12월 거래부터 검증
  9. 9문 대통령 “LH 의혹, 검경 협력 필요한 첫 사건”
  10. 10윤석열 사퇴 전보다 대권 지지율 급상승한 여론 조사 발표
  1. 1장인화, 부산 ‘경제수장’ 출사표…송정석과 2파전
  2. 2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 설계 우선협상대상자에 ‘희림’
  3. 3부산 지스타 최대 2028년까지 연다…영구개최 한 발짝 더
  4. 4스마트항만 운영할 핵심 전문인력 부산서 키운다
  5. 5미국 국채 금리 오름세 지속에 외국인 2월 한국 주식 3조 순매도
  6. 6정부, 가덕도 신공항 건설 TF단 구성…김해공항 확장안 완전히 백지화 의미
  7. 7부산어시장 집단확진으로 경매 올스톱
  8. 8공동어시장 코로나19집단감염에 경매 중단
  9. 9포스코건설·삼성물산 위험한 작업 거부권 도입
  10. 10펄쩍 뛴 밥상물가…OECD 네 번째로 많이 올랐다
  1. 1[기자수첩] 부산경찰 내부 성범죄 ‘쉬쉬’…피해자 인권 뒤 숨지말라 /박호걸
  2. 2부산 돼지국밥집 유명 BJ 방송중 카메라에 딱 찍힌 ‘깍두기 재사용’
  3. 3여성혐오 유발 안전표어…태영건설 안내판에 시민 공분
  4. 4부산 ‘관광비행 수학여행’ 본격화…위기의 항공업계 새 활로 가능성
  5. 5뒤늦게 바뀐 백신지침에…구청장 ‘솔선수범 접종’ 물거품
  6. 6가덕도 SOC 공사 올스톱…주민 “생존권 보장하라”
  7. 7배달 대행업체 오토바이 몰던 50대, 신호위반 사고로 사망
  8. 8코로나19 확진자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9. 9동명대 새 총장에 전호환 부산대 전 총장
  10. 10양산종합복지타운, 이용자 중심 맞춤시설로
  1. 1손흥민·케인 14골 합작…EPL 단일 시즌 신기록
  2. 2“7월 KPGA 우성 대회 꼭 우승 하겠다”
  3. 3전인지 3개 대회 연속 ‘톱10’…부진 말끔히 털어내
  4. 4또 호수 넘긴 괴물 샷…디섐보, 통산 8승 번쩍
  5. 5스트레일리 완벽투·프랑코 강속구…롯데 희망 봤다
  6. 6신세계야구단 “쓱 랜더스로 불러주세요”
  7. 7허훈·양홍석 쌍포 침묵…kt, 4연승 다음 기약
  8. 8박정인·발렌티노스 ‘골 맛’…페레즈호 첫 승 신고
  9. 9이대호·손아섭·민병헌 39억 깎았더니, 거인 연봉순위 8위(작년엔 1위) 추락
  10. 10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7> 정신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진보당 노정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이언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