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고용세습 연일 맹공…야 3당 국조요구서 제출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 특혜, “취업준비생 권리 박탈한 사회악”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10-22 19:36:3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국감 후 필요하면 논의”
- 한국당 “시간 끌 이유없다” 압박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22일 공공기관 채용 비리 및 ‘고용세습’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 고용세습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야 3당 의원들이 22일 국회 의안과에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수민, 자유한국당 이양수 송희경,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고용세습’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야 3당 명의로 ‘공공기관 채용 비리 및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 직후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서 “공공기관의 정규직 채용 절차는 엄격하고 공정해 민간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필기시험과 인성검사도 없이 진행된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은 취업준비생의 직업선택 권리를 박탈한 사회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미 노조원의 고용세습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지만 노조의 위세로 이런 특권과 반칙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번 채용 비리·고용세습 사건을 계기로 전 공공기관의 채용 시스템 특히, 정규직 전환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 국민적 분노와 의혹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게 국회의 책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정조사 범위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무기계약직 채용 및 정규직 전환 과정, 서울시의 다른 공기업 관련 사안, 국가 및 지방 공공기관 등의 정규직 전환 사안 전반이다.

한국당(112석), 바른미래당(30석), 평화당(14석)의 의석을 합치면 전체 299석 가운데 156석으로 국회 재적 과반을 넘겼다. 그러나 안건을 실질적으로 부의하려면 원내 제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합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감사원 감사를 진행한 뒤 국정조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날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므로 국감 결과를 보고 필요하면 다시 논의하자고 정리했다. 국감이 며칠 더 남았으니 야당이 충분히 더 문제를 제기할 것이고, 정말 필요하다면 우리도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핑계로 이뤄진 채용 비리와 고용세습 실태에 대해 더는 민주당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 이번 주 수요일(24일)까지 심도 있는 검토를 한 뒤 다시 한번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