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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선동열 모욕주기 국감’… 야구팬 뿔 났다 “연봉 질의 병역특혜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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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0-11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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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우승했다는 얘기 하지마십시오. 그 우승이 어려운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야구 감독에게 한 말이다. 이날 선동열 감독은 일부 선수에게 병역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음을 입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선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LG 트윈스 오지환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선수단 합류 부정청탁 의혹이 일었던 터라, 이날 국감에서는 이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손혜원 의원은 선 감독에게 “일본 전임감독과 비교하면 너무 편한 근무 조건이다.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 하라” “출근도 안하면서 2억 원을 받느냐”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날 손 의원의 질의는 선 선수들의 병역특혜 의혹 소명을 바라는 야구팬들의 바람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손 의원이 이날 보인 태도가 ‘선동열 모욕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 의원의 호통과 일방적 훈계성 질의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구입건을 두고 ‘사퇴하세요’를 외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일며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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