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오건돈 부산시장에 관심이 쏠린다.
오 시장은 민선 최초의 민주당계 부산시장이다.
1948년 10월 28일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향토 철강기업 대한제강 설립자 오우영의 넷째로 태어났다.
1967년 당시 지역 최고 명문고였던 경남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입학하고 1971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이후 약 30여년 간 공직에 몸을 담았다.
2001년, 안상영 시장 재임 당시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정무부지사를 거쳐 행정부시장에 임명되었다.
이후 그는 부산시장 권한대행, 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학교, 동명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4번의 도전 끝에 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누르고 민선 최초로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당선되었다.
오 시장은 배우 김성령 씨와 사돈 관계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4년 지방선거 때 김 씨가 오 시장의 선거 유세를 도와 준 적도 있다.
오 시장은 말더듬이 고충을 노래 등 다양한 노력으로 극복한 일화도 유명하다.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의 유기견 핫과 루비를 입양하여 관사에서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7억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오 시장의 재산 내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유가증권으로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49억8000만 원에 달했다.
오 시장은 추상화, 동양화, 조각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예술품 3점도 신고 내용에 올렸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