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대통령 “남북 합의문에 담지 못한 부분 있어…미국에 전달할 것”

방북일정 마치고 대국민 보고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
  •  |   입력 : 2018-09-20 21:43:0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북이 사용한 핵 영구적 폐기는
- 검증가능 불가역적 폐기 뜻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평양에서 서울로 귀경한 즉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를 통해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북한이 사용한 핵의 ‘영구적 폐기’라는 용어는 검증가능한 불가역적 폐기와 같은 말”이라며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보고에서 2박 3일간의 방북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30여 분간 이뤄진 이날 보고에서 지난 19일 밤 평양의 5·1경기장 연설에 대해 설명하며 “평양 시민은 ‘한반도를 영구히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나의 연설에 대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다음은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 지난 18일 남북 정상 간 공동기자회견 상황을 설명해달라.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대화의 재개와 촉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안 등은 북미 간 논의될 내용이다. (지난 19일 회담 때)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부분도 있다. 미국을 방문해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것이다. 미국은 우리를 통해서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 있고 북한도 우리를 통해 전할 내용이 있다.

- 지난 19일 공동선언문의 미국의 ‘상응한 조치’란 무엇인가.

▶(지난 6월 12일 북미 정상 간) 싱가포르 선언에서 북미 합의가 있었다.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와 미군 유해 송환을, 미국에서는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북미 관계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균형 있게 조치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미국이) 그에 맞게 적절하게 북한의 안전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도 더욱 비핵화 조처를 해나갈 것이다.

- 이번 평양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 가능한가.

▶6자 회담 때의 합의와 이번 합의는 다르다. 이전 것은 실무적인 합의였고 언제든지 검증이나 사찰에 대한 견해 차로 삐끗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북한 양 정상 사이의 합의가 이뤄져 ‘톱 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제 사회에 양 정상이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실무 단계에서는 교착이나 지연될 수 있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타개해 나간다면 비핵화는 빨리 이뤄질 것이다. 싱가포르 합의는 원론적인 것이어서 세부적인 내용은 실무협상에서 해야 하겠지만 양 정상이 합의를 크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3. 3[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4. 4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5. 5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6. 6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7. 7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6. 6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7. 7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8. 8[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9. 9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10. 10‘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 1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2. 2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3. 3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7. 7‘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8. 8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9. 9[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10. 10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