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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대표, 월 1회 회동 정례화

각 당 초월하자는 취지로 ‘초월회’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9-05 1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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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새 지도부 첫 회동서 협치 논의
- 개헌·판문점선언 비준문제 등 다뤄

새 지도부 선출 이후 여야 5당 대표가 처음으로 회동하고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여야 5당 대표 회동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5당 대표가 매월 한 차례씩 만나기로 했다. 각 당을 초월하자는 뜻에서 모임 이름을 ‘초월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취재진에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보자고 했다. (오늘은) 개헌, 정치개혁, 선거구,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 등을 두루 얘기했다”고 전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나는 판문점선언뿐만 아니라 7·4 남북공동성명,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등까지 묶어서 비준동의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장은 이날 오찬회동의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국민 뜻과 시대정신이 어우러지는 시대인데, 우리 민족이 도약할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시 있을까 싶은 시대적 소명을 여러 군데서 얘기했다.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시대적 소명을 갖고 같이하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를) 정례화해 여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선거법 개정이나 개헌이라든가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여러 법안도 이 자리에서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현안이 대단히 많고 급속히 논의가 진행되다 보니 서로 현안에 대해 이견이 있다. 이런 자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서로 노력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모든 게 청와대에 의해 단독으로 이뤄지고 청와대 정부라는 말이 나오는데, 한 곳으로 집중해선 나라가 돌아갈 수 없고 정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개헌을 요구하고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국회를 통해 국정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국민이 자기들이 뽑은 국회의원을 패싱 하고 청와대 청원 게시판으로 달려가고 있다. 대의할 사람들이 대의하지 못하는 불신은 선거제 개혁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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