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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최인호계 미는 당권후보 달라…전대후 입지 변화

李, 전대 초기부터 이해찬 지지…崔, 예비경선서 김진표 밀어줘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8-01 1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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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원외위원장은 송영길 도와
- 2년후 총선 공천과정 입지 관심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 등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의 결과에 부산 권력의 향배도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산 여권의 막후 실력자로 인식되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해찬 의원을 지지하는 반면 대항마인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김진표 의원 쪽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일 복수의 부산 민주당 인사들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이 의원이 당권 경쟁에 뛰어들자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부산지역의 한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경선 때도 이 전 수석이 부산 구청장들에게 이 의원 지지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드 보이’ 이미지가 약점으로 꼽히지만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의 좌장으로 인식된다. 반면, 최 위원장은 예비경선 때 김진표 의원을 적극적으로 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 위원장은 본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부산의 일부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송영길 의원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여권의 입장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부산 여권 세력 간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21대 총선 부산 공천 때 어느 세력의 영향력이 커지느냐와 직결된다. 어떤 경우든 부산대 학생 운동 출신들이 중심을 이룬 친노·친문의 부산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이 전 수석의 입지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반면, 김진표 의원이 당선되면 최 위원장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 위원장과 이 전 수석이 ‘이해찬 지지’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경우 부산판을 놓고 최 위원장과 이 전 수석이 양립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송영길 의원이 승리하면 부산 여권의 권력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 위원장과 이 전 수석 간 경쟁 구도에서 제3세력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당권 주자들 간 친노·친문 표심을 잡기 위한 봉하마을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의원도 다음 주 봉하를 찾을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컷오프 통과 직후 첫 행보로 봉하마을을 찾았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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