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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국회의원에 듣는다 <7> 김한표 교육위 한국당 간사

“거창고 같은 지역명문 키워 수도권과 교육격차 해소”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7-25 19:21:0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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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지방투자 확대 이끌 것
- 이념의 볼모된 교육 정상화 진력
- 거제 상문동에 중학교 신설 추진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한표(경남 거제) 간사는 “교육은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이다. 지방의 교육 환경, 교육 수준이 수도권과 큰 격차가 나지 않도록 정부가 보다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한표 자유한국당 간사는 지난 23일 국제신문 인터뷰에서 “지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한표 의원실 제공
26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이 개정되면 교육위는 기존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10년 만에 분리된다. 교육위 분리 신설을 앞두고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김 간사는 “지방이라는 단어에는 수도권보다 낙후되었다는 의미가 담겼다. 중앙 정부의 정책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측면이 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수도권 과밀해소 차원에서도 지역의 명문학교를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고처럼 수도권에서도 학생들이 몰려드는 지방의 명문학교를 만들어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게 김 간사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대입제도 개편의 공론화, 중·고등 역사교과서 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문제, 교장공모제, 방과 후 학습 등이 김 간사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현안이다. 

그는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교육의 정치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념에 따라 교과서를 뒤집고 내용을 바꾼다”며 “교육의 이념 편향성을 극복하고 제대로 된 교육체계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들을 이념의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의 교육 현안에 대해서는 “거제의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일 정도로 젊은 층이 많다. 거제시 아주동에 용소초등학교 신설이 최근 결정됐다”며 “교육부는 ‘만 6~21세인 학령인구가 줄어드는데 학교가 신설돼야 하느냐’고 했지만 지역의 강력한 여론을 전달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민은 또 상문동에도 중학교 신설을 원하고 있다. 통학 거리가 멀고 도로가 위험한 곳이 많아 거제에서는 학교 신설이 주요 현안이다. 

그는 “거제에는 학생 수가 23명인 곳도 있지만 1000명을 뛰어넘는 학교도 있다. 일부 학교는 포화 상태이고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지 못한 곳도 있다. 학교 신설은 학생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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