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가 민주당으로 확실히 기울어졌다.

부산 기초단체장 개표 상황. 네이버.

오후 11시 20분 현재 1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13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15곳에서 승리한 한국당은 현재 서구와 사상구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다. 기장군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규석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16개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당선이 확실시 되는 지역은 서구, 영도구, 남구, 해운대구, 금정구, 강서구, 연제구 등 7 곳이다.

이 가운데 서구를 제외한 6곳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했다.

한편 개표가 18.4% 가량 진행된 북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62.6%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국당 황재관 후보와 격차는 약 30%에 달한다.

중구와 동구 선거는 여전히 아슬아슬하다. 개표 초기 민주당 윤종서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한국당 최진봉 후보가 매섭게 따라 붙으며 500표 미만 표차로 경쟁 중이다. 동구는 민주당 최형욱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당 박삼석 후보와 표차가 80여 표에 불과해 끝까지 안심하기 어렵다.

부산 16곳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는 자정을 넘겨서야 확실히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