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24, 25일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관위별로 진행된다. 부산시장 예비후보 대부분은 첫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제히 공식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공식 선거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24일 오전 9시에는 바른미래당 이성권,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오전 10시30분 정의당 박주미, 오전 11시 무소속 이종혁 예비후보가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11시 후보 등록을 한다.

무소속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오승철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이종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선거별 기탁금은 시장·도지사와 교육감이 5000만 원, 구·시·군 단체장 1000만 원, 시·도 의원 300만 원, 구·시·군 의원 200만 원, 국회의원 재보궐 1500만 원 등이다. 예비후보 등록 시 기탁금(20%)을 납부한 후보자는 차액 80%만 내면 된다.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기탁금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교육감과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자는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는 예비후보자 당시 모금했던 금액을 포함해 1억5000만 원까지만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상황과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