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권·자치·시민경제 등 망라
- 각 정당·후보들에 채택 요구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2018 지방선거 15대 시민 의제’를 발표하고 각 정당에 공약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  |
|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2018 지방선거 시민의제 발표 및 공약화 요구 기자회견을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분야·의제별 시민의제 포럼을 개최해 의제를 발굴하고, 5차례의 평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8개월간 총 600여 명의 전문가, 활동가, 학계,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의제를 도출했다.
이날 발표된 시민 의제는 ▷지방분권 6개 의제(지방분권개헌 추동, 강력한 부산시 지방분권정책 추진 등) ▷주민자치 2개 의제(주민자치회법 제정 추진, 부산시 주민자치회 혁신) ▷시민정치·단체자치 2개 의제(민·관 협치기구 혁신, 시민정경대학 설립) ▷교육자치 3개 의제(마을 단위 교육자치 공동체 추진, 학교교육에서 자치분권 교육 실시 등) ▷시민경제 2개 의제(부산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체제 구축, 사회적 경제 통합 지원체계 구축)로 총 6개 분야 15개 의제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시민 의제를 발표하고, 각 정당과 부산시장, 교육감, 구청장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방선거 이후에도 지속해서 시민 의제 포럼을 개최해 당선자들의 시민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윤정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