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베·시진핑 설득나선 문 대통령, 북핵문제 광폭 외교전

내일 日서 한·중·일 정상회담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05-07 19:36: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판문점선언 지지 특별성명 추진
- 日 요구 ‘CVID’ 명문화 없을 듯
- 중재자로서 문 대통령 역할론 부각

- 북미회담 확정 후 남북 핫라인 가동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포스트 남북’ 외교전에 돌입한다. 4·27 남북 정상회담 직후 미·중·일·러 등 4강 정상과 전화통화로 판문점선언 후속 조처에 대한 협력을 끌어낸 뒤 직접 각국 정상들과 만나 북핵 외교전의 보폭을 키운다.
9일 하루 동안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실천하도록 지지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문제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사다.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는 요지의 특별성명 발표도 추진 중이다. 일본 정부가 특별성명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와대는 CVID를 특별성명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7일 재확인했다.

이는 미국이 이미 CVID 또는 ‘PVID’(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천명하고 있고, 북미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게 관건으로 남은 상황에서 굳이 CVID를 명문화해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PVID를 언급하면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중재자로서 문 대통령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북미 정상회담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이 때문에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 일자가 이달 22일로 정해지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일정이 확정되면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하고, 22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다시 통화하는 등 핫라인이 두 차례 이상 가동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초로 예정된 G7 정상회담 이후로 정해진다면 문 대통령이 G7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이 G7에 참석한다면 주요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 판문점선언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