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 “문 대통령과 15년 원팀”
- 제조업 혁신·서부경남 개발 가속
- 김 전 지사 “신남해안시대 개막”
- 남해안선·남부 내륙선 동시 추진
- 김유근, 군수산업 클러스터 조성
- “도청 마산해양신도시로 이전”
6·13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이 예상되는 경남도지사 선거가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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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출정 선언문’을 발표한 뒤 어린이 손을 잡고 얘기하고 있다. 김경수 예비후보 제공(왼쪽),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창원 마산합포구 부림시장을 방문해 상인의 손을 잡고 고충을 듣고 있다. 김태호 예비후보 제공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진주 중앙시장 지하상가에서 경남도지사 후보 출정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네이버 기사 댓글조작 사건에 휘말려 23시간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경찰 조사를 마친) 어제부로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했다”며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선거일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성대첩은 임진왜란 때 진주에서 처음 이긴 싸움이다. (도지사 선거도) 진주에서 처음으로 이겨보자”며 “앞으로 한 달 일주일 정도 남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남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는 15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원팀이다. 경남의 운명을 바꿀 최상의 팀워크라고 자부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힘 있는 도지사가 경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경남의 경제 지도를 바꿔 ‘경남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조업 바탕 위에서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전진기지로 만들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임기 내 착공 등 서부경남을 경남 경제의 새 성장엔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경남의 ‘경제 혁신 특별회계와 경제혁신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설치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맘 편한 원스톱 보육센터’ 설치, 도지사 직속 저출산·보육지원기구 설치 등 경남 맞춤형 보육정책 공약도 내놨다.
그는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김경수’를 선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경남도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으로 보고 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 등 여러 의원과 당직자를 일찌감치 경남에 투입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예비후보는 7일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남부 내륙철도 동시 추진을 통해 수도권과 남해안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남해안 2.0시대’ 철도망 구축계획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2020년 목포~부산 전체 구간에 시속 250㎞의 고속화 열차를 도입·운행하고 남부내륙철도(거제~통영~고성~진주~합천~김천)를 조기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업이 모두 이뤄지면 경남 남부 해안벨트는 수도권, 부산권, 광주권 모두 1~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한의 핵무기 폐기가 완료돼 남북 간 새 경제 협력이 가시화되면 남해안이 남북연결 철도, 유라시아 철도와 연결돼 신남해안 중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남해안과 수도권, 더 나아가 신의주, 나진을 잇는 한반도 동서남북 교통망 구축은 국가의 미래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경남의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의 확대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두 후보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대결을 이어간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예비후보는 연휴 기간 삼천포·고성 등의 시장을 돌면서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재 창원 사림동에 위치한 경남도청 부지에 산업체, 대학교, 연구소, 군을 한곳에 모아 ‘군수산업 산·학·연·군 클러스터’를 만들고 군수산업을 육성시켜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며 “경남도청은 마산해양신도시로 이전해 침체된 마산을 부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경남지사 주요 예비후보 공약 |
▶김경수(더불어민주당) |
경남 신경제지도 구축 남부내륙철도 임기 내 착공 경제 혁신 특별 회계와 경제혁신추진단 설치 맘 편한 원스톱 보육센터 설치 |
▶김태호(자유한국당 ) |
남해안 2.0시대 철도망 구축 계획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 추진 경남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 확대 시행 |
▶김유근 (바른미래당 ) |
경남도청 마산해양신도시 이전 현 도청 부지에 군수산업 산·학·연·군 협력 클러스터 조성 남해안 관광벨트에 디즈니랜드 유치 밀양신공항 재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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