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신원 미상의 한 남성에게 폭행당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병문안을 가고 있다. 왼쪽은 장제원 대변인.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투쟁 도중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강한 분노를 표시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안에서 노숙 단식 투쟁중인 야당 원내대표도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 되었다. 트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데 정권 보위세력들이 총동원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본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보나마나 배후 없는 우발적 사고라고 발표 할 것이다. 2011.11 당 대표 시절에 나는 디도스 특검도 받아주고 그당시 나나 당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도 당 대표를 사퇴한 일이 있다. 정치한지 24년이 되었지만 이런 후안 무치한 정권은 처음 본다”고 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