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중회담] 시진핑, 김정은에 트럼프처럼 ‘특급 대우’

2박3일 방문 기간 연회 2차례, 국빈관 조어대 직접 소개 등 동선 관리·환영행사 ‘황제 의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3-28 20:02:2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당시 화제가 된 ‘황제 의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김 위원장을 환대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 방중 당시 중국은 베이징 중심에 있는 자금성을 통째로 비워 시 주석이 직접 경내를 안내한 뒤 차를 대접하고, 두 차례 만찬을 하는 등 황제 의전을 선보였다. 김 위원장 역시 이틀간의 짧은 방중 기간에 환영 만찬과 환송 오찬 등 두 차례 연회를 하고, 시 주석으로부터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 양위안자이를 직접 소개받는 등 트럼프 대통령급 환대를 받았다. 김 위원장도 부인인 리설주와 함께 방중 일정을 소화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부부 동반 방중을 연상시켰다.

김 위원장은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마찬가지로 특별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단둥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모든 일정이 베일에 가려졌을 만큼 동선 관리부터 환영 행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의전은 완벽했다.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6일 오후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국빈관인 조어대에 여장을 풀었다. 첫날 정상회담 등 일정을 마친 뒤 인민대회당에서 가장 호화로운 내부 장식으로 유명한 진써다팅에서 국빈 만찬이 열렸다. 만찬에 참석한 인사들도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 환영 만찬보다는 못하지만, 리커창 총리와 왕후닝 상무위원을 비롯해 사실상 서열 2위로 불리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 양제츠 정치국원 등 주요 인사 대부분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댜오위타이 내에서 가장 좋은 숙소인 18호각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18호각은 외국 정상들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 주로 투숙하는 곳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11년 베이징 방문 당시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부부의 이튿날 일정 역시 중국 측의 배려와 정성이 돋보였다. 김 위원장은 오전 9시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 방문을 시작으로 이튿날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중관춘에 있는 중국과학원에 들러 ‘중국과학 혁신성과전’을 참관한 뒤 댜오위타이로 다시 돌아와 환송 행사 격인 오찬연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오찬장인 양위안자이에서 김 위원장 부부를 맞았으며, 경내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오찬장에는 레드카펫이 깔렸으며, 시 주석은 오찬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는 김 위원장 부부를 직접 배웅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8. 8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9. 9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