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두언 전 의원이 김윤옥 명품가방 사건이 ‘경천동지’에 해당한다고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정했다.

그리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부인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뇌물 성격이 짙은 명품가방과 돈을 받은 배경에 대해 “개념이 없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경천동지’란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시 세상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말이다.

한편 정 전의원은 경천동지 사건에 대해 “이명박 정부 탄생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