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 4인 선거구 줄고, 2인 선거구는 늘어

도의회 다수당 한국당 주도…획정위안 4인 확대안 뒤엎어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8-03-16 20:17:2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민단체·소수당 강력 반발

경남도의 시·군의원 4인 선거구 확대는 도의회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오히려 2인 선거구가 대거 늘었다. 이에 반발해 비한국당과 시민사회단체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경남도의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위 제시안보다 시·군의원 4인 선거구를 대폭 축소한 ‘경상남도 시·군의회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수정안은 앞서 오전에 열린 기획행정위에서 한국당 김성준(창원9) 의원이 제안해 통과됐다. 선거구 96개 중 2인 선거구 64개, 3인 선거구 28개, 4인 선거구 4개다. 선거구획정위 안과 비교하면 4인 선거구 14→4개, 3인 선거구 32→28개로 줄었다. 반면 2인 선거구는 38→64개로 대폭 늘었다.

수정안은 사실상 2014년 지방선거 때와 비슷하다. 의원 정수가 증가한 창원 김해 양산 고성의 선거구가 일부 변경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그대로다.

수정안이 의결됐지만 후유증은 상당하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비례) 의원은 반대 토론에 나와 “퇴행적 수정안에 대해 한 도지사 권한대행은 재의 요구권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단체와 비한국당 측도 본회의 직후 한 권한대행을 찾아가 수정안 재의권 행사를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은 “획정위가 합리적인 안을 만들었지만 종합적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도지사 권한대행은 의회에서 이송된 안에 대해 20일 이내 공포 또는 재의 요구를 결정해야 한다.

선거구획정안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밤 도의회 현관 앞에서 농성 중이던 시민단체와 소수 정당 관계자들이 심야 등원하려던 한국당 의원들을 막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시민단체는 본회의 방청을 신청했지만 도의회는 질서 유지를 내세워 거절해 항의가 빗발쳤다.

한편 울산시는 구·군의원 선거구획정안 중 4인 선거구는 울주군 나 선거구 1곳이며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한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경남도 시·군의원 선거구 비교

선거

2인 선거구

3인 선거구

4인 선거구

2014 지방선거

62

31

2

2018 획정위 
잠정안

38

32

14

2018 수정안

64

28

4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8. 8[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9. 9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10. 10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 1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9. 9“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9. 9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