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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도서 견고한 상승세…서병수·오거돈 재대결 성사되나

본사 부산시장 여론조사 ‘2강’

  • 국제신문
  • 윤정길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8-02-14 18:47:5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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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내부 오거돈 비판여론 줄어
- 한국당 서 시장 확고한 지지
- 서로 승리 장담하며 설전 벌여

오는 6·13 부산시장 선거 구도가 ‘서병수-오거돈의 리턴 매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서병수(왼쪽), 오거돈
국제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1.3면 등 보도·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여유 있게 앞서면서 지역 정치권은 2014년 시장 선거의 리턴 매치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 시장 후보인 오 전 장관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견고한 우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 오 전 장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민주당에 전격적으로 입당할 당시만 해도 ‘통발에 갇힌 물고기’(국제신문 지난 1월 4일 자 5면 보도)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선 불쏘시개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국제신문의 여론조사를 기점으로 당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견인하는 측면에서는 김영춘보다 오거돈이 낫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당내 기저에 깔린 비판 여론마저 희석될 조짐이다.
서 시장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국당을 지지한 응답자의 60%가 후보 적합도에서 서 시장을 꼽으면서 당내 후보군 가운데 확고한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최대 변수였던 김세연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입지가 더욱 굳어진 상황이다.

재대결 가능성이 커진 만큼 양측의 공방도 격해지고 있다. 오 전 장관은 14일 서 시장과의 리턴 매치에 대해 “(국제신문 여론조사를 보면)서 시장에 대해서는 시민이 잘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높은 지지에 부산 발전에 대한 사명감이 생긴다. 부산 발전을 위한 기여가 운명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오거돈은 쉬운 상대’라고 공언했던 서 시장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서 시장은 “본선에서 다시 대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시정 성과에 대해 알리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4년 전 선거는 서병수를 알리는 선거였다면 이번 선거는 서병수가 무엇을 했는지를 시민에게 알리는 선거다. 아직 내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시민이 많다”며 결의를 다졌다. 윤정길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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